1) 세계의 중심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하였다. 로마는 도로망을 완비하고 해로를 확충했다. 이 때문에 예수님은 어느 곳이든지 편하고 자유롭게 다니실 수 있었다.
2) 문명의 중심
문명의 발달로 인해 그리스로마 시대는 더 큰 이상을 추구하고 있었다. 그 때에 예수님의 선포(하늘의 소망)는 당연히 사람들의 관심사로 떠오를 수밖에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군중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모였던 것이다.
3) 미개의 시대에서 인간 중심
헬레니즘적인 사고는 당시의 사람들에게 인간의 가치에 대해 질문하게 했다. 인간의 처음과 끝을 고민하다 보면 결국 신(神)을 떠올리게 되는데, 이 때의 사람들에게 예수님이 전파하신 “인간의 구원”이라는 주제는 설득력이 있었다. 인간중심적인 사고(헬레니즘)에서 신중심적인 사고(기독교세계관)로의 전환을 의식하게 해 주었다.
4) 언어의 중심
대제국을 형성한 로마 안에는 여러 민족들이 식민지로 통치를 받고 있어서, 각자 자기 나라의 말을 사용하면서 공생했다. 그러나 로마가 헬라어로 언어를 통일하면서 모두(로마 제국)가 쉽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로 인해서 예수님은 언어의 장벽 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따라서 결과적으로, 1세기의 그리스-로마 시대는 예수님의 복음 전파를 돕는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