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02.
고린도전서 3:10-15
오늘 본문은 집을 짓는 비유를 통해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심판의 날에 크리스천들의 업적이 어떻게 평가받게 되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먼저, 집의 기초는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습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비밀을 전할 때에, 훌륭한 말이나 지혜로 하지 않았으며, 예수 그리스도 밖에는, 아무것도 알지 않기로 “작정”하였다고 하였습니다 (고전2:1-2).
이 기초 위에 우리는 집을 짓습니다. 집으로 비유되는 것은 우리가 한 일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우리가 어떻게 집을 지을지 “신중히” 생각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사람에 따라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집을 짓게 됩니다. 그리고, 심판의 날에 이 집은 불로 테스트를 받게 됩니다. 금, 은, 보석은 불을 거치며 더 찬란하게 빛나게 될 것이고, 나무, 풀, 짚은 타버릴 것입니다.
금과 같이 귀한 일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보시며, 생각과 마음을 살피는 분이시기에 (계2:23), 무슨 일을 하느냐가 아니라 어떤 마음으로 일을 하느냐에 따라 금과 같은 일이 될 수도, 풀과 같은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같은 일을 하더라도 두 렙돈(100엔 상당)을 헌금하고 예수님께 칭찬 받은 과부와 같을 수도 있고, 땅을 팔아 큰 돈을 헌금하였지만 교회를 속이고 일부를 감추고 거짓말을 하였다가 그 자리에서 쓰러져서 숨진 아나니아와 삽비라 같을 수도 있습니다. 헌금은 귀한 것이지만 어떤 마음으로 하느냐에 따라서 금과 같은 일이 될지 풀과 같은 일이 될지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미덕으로 생각하는 저축, 시간 아끼기, 정리정돈 같은 일도 그 일을 어떤 마음으로 하느냐에 따라 하나님께 칭찬을 받을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나의 동기를 살피기 위해서 우리는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심판의 날에 하나님이 하시는 심판은 최종적이며, 정확하여 모든 것을 드러내고 환히 보여줍니다 (13절). 우리가 천국에 가서 받게 되는 상(보수)은 사람들마다 다릅니다. 기초 위에 지은 집이 그대로 남으면 상을 받고, 타 버리면 상을 받을 수 없습니다. 두 주간의 설교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수고한 만큼 상을 받습니다. 어떤 역할을 맡느냐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2) 선한 마음과 생각으로 한 일에 대해서만 상을 받습니다. 어떤 일이냐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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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의 적용]
-평소 아무 생각없이 행하던 짚과 같은 일을 예수님을 위해 금과 같은 작품으로 바꾼다면 어떤 일일까?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수고를 예수님을 위해 한다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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