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성의 반역은 끝이 없다. 이제는 레위의 증손인 '고라'가 반기를 들었다. 르우벤의 손자 '온'도 합세하였다.
- 고라와 온에게 합세한 250명의 남자들도 있었는데, 이들은 모두 회중의 대표들로서 잘 알려진 사람들이었다.
- 주님이 이들에게 벌을 내리셔서, 그들이 서 있는 땅을 갈라지게 하여 순식간에 땅으로 꺼져 사라지게 하셨다.
- 다음 날, 회중이 모세와 아론에게 몰려와서 250명의 남자들을 죽게 하였다고 항의하자, 하나님이 이 회중들에게 염병을 퍼트리셔서 모두 없애버리려 하셨다.
- 모세가 급히 아론을 불러 백성들에게 속죄 예식을 베풀게 했다. 그러자 곧 재앙이 그쳤다. 그러나 그날 염병으로 죽은 사람이 14,700명이나 되었다.
- 하나님이 각 지파 지도자의 지팡이를 모아서 주님의 장막 안에 두게 하셨다.
- 다음날, 아론의 지팡이에서만 움이 돋고 싹이 나고 꽃과 감복숭아 열매가 나와, 하나님이 더이상 하나님이 선택하신 자에게 반역하지 못하게 표적으로 삼으셨다.
- 그리고 제사장 직분의 의무와 책임(성소를 범한 죄와 제사장 직분을 범한 죄에 대한 책임)을 가르쳐 주시고, 제사장이 받을 몫(하나님께 바쳐진 모든 것들)에 대해서도 알려 주신다.
<묵상>
16:2 ...그들은 회중의 대표들로 총회에서 뽑힌 이들이었으며, 잘 알려진 사람들이었다.
16:26 ...이 악한 사람들의 장막에서 물러서시오!...그들의 죄에 휘말려 함께 망할 것이오.
- 반기를 드는 사람들은 언제나 리더들 중에 있다. 리더들 중에, 자신의 역할을 권력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반기를 든다. 한마디로 '질투와 교만'이 원인이다.
- '나도 너만큼 잘 안다.'라는 생각이 들면, 즉시 회개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탄의 노예가 되기 쉽다.
- 더욱 무서운 것은, 반기를 든 리더 자신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들이 리더십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공동체가 위험에 빠지게 되는 것이 문제다.
- 백성들은 뭐가 뭔지 잘 모른다. 백성들은 줄을 잘못 서 있다가, 자기도 모르게 반역의 무리에 속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누군가가 "이 악한 사람들의 장막에서 물러서시오!"라고 알려 주면, 즉시 '하나님의 편'으로 옮겨 서야 한다. 인간적인 정은 단호하게 버려야 한다.
- 그리고 공동체를 위해서는, 반기를 든 리더를 내보낼 수밖에 없다. 그래서 하나님도 반기를 든 리더들을 즉시 생매장시켜 버렸던 것이다. 지체할 시간이 없는 것이다.
- '나도 너만큼 안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는가? 너만큼 배웠고, 너만큼 잘하고, 너만큼 살아봤다... 너보다 나이가 많고, 너보다 경험이 많고, 너보다 많이 기도한다...
- 오늘 하루, 하나님이 세우신 나의 가장과 나의 상사와 나의 목자를 신뢰하며, 하나님을 기억하는 하루를 보내자! 그리고 악한 사람들의 장막에서 즉시 물러서자!